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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12

[원주]무궁화를 타고 서울로~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로 기차를 타고 오기로 했습니다. 한적한 평일이라서 학생들만 있는 기차안... 장맛비가 많이 와 온통 흙탕물로 바뀐 강가... 많은 비로 수시로 선로를 점검하시는 역무원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원주역은 한가합니다. 어딜가나 역은 부쩍거려야 하는데 원주역은 여느 강원도의 역과 별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청량리가 마지막입니다. 간혹 서울역까지 가는 기차가 있기는 합니다. 요금은 6,300원 특실은 천원 비싸고, 거의 사람이 없어서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KTX보다 넓은 실내가 인상깊었습니다. 예전에 타보았던 무궁화호의 느낌은 없어지고 넓은 차내가 맘에 들었습니다. 어려서 기차여행때의 추억을 생각하니 그런짓???도 못 할것 같습니다. 차창으로 흐르는 .. 2009. 7. 10.
[주문진]38해수욕장... 1년만에 찾아간 주문진... 그리고 38해수욕장... 비온 후라 쨍쨍 내리찌는 햇볕에 살이 탈 정도로 뜨겁더군요. 작년 이맘때 아는 지인들과 함께 무려 14명이라는 대식구를 거느리고 3박4일로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아름다운 추억이였고, 다시찾았을때는 아무도 없는 황량한 백사장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너무 좋은 곳이라서 다시 찾고 싶은 강원도... 지금은 거의 남아 있는 사람이 없지만 아쉬움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밥먹기 위해 찾았던 가게에 있던 문구가 눈에 확들어 옵니다. "개조심" ㅎㅎㅎ 알고보니 깽깽 강아지... 너무 귀엽더군요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6-22 2009. 6. 22.
[정선]동면집 두번째방문...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제일 많이 마셨던 막걸리... 강원도 특색의 3가지 막걸리를 한잔하려, 다시 찾은 동면집입니다. 소박한 술상에 걸죽한 막걸리 한사발... 아마도 순수한 아직은 때가 없는 정선이기에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7일 5일장으로 인해서 많은 인파가 왔지만.. 새벽에 살짝 내린 비로 온동네가 젖어 있습니다. 새벽시간이지만.. 고요한 느낌이 더욱 좋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6-9 2009. 6. 10.
[홍천]20년만의 재회 어느새 핀 수국들.... 집앞의 국화도 이쁘고... 너무나 오랜만이라 인근의 집터들뿐... 전부 인삼밭으로 바뀐 상태이고... 경운기 사이에 지은 새집안의 새끼들을 물어서 줄을 묶어 놓았다는 바둑이... 일명똥개.. ㅎㅎㅎ 욘석.. 주인친척인것을 아는걸까요? 외지인한테는 무턱대고 짖어 대는 녀석이 저한테는 연신 꼬리만 살랑거리네요... 담에가면 맛나는거 하나 줘야겠더군요 이제 여름을 알리는... 청개구리와 실잠자리... 모처럼 보는 자연의 모습입니다. 참 유별난 나무입니다. 20년 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었던 녀석인데.. 고모부님 돌아가시면서 시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죽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나무 그늘밑에 텐트치고... 그당시 유행했던 고두심씨의 "잘났어정말"을 기억하게 하는 드라마를 보는 사이 텐트가 홀.. 200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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