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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 DIARY30

청첩장 토요일... 주말이라 그런지 결혼식이 많습니다. 어머님께서도 내일 친구분 딸 결혼식을 가십니다. 회사에 돌아와서 살펴보니 청첩장이 붙어있네요^^ 많은 하객분들께 인사드리며 잘 살겠다고 하는 결혼식~!!!! 저도 꼭 해 보고 싶네요 ㅠㅠ 그나저나 글이 이쁘고.. 또 특이하게 양가부모님쪽의 사위와 며느리로 표기가 되어 올려 봅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도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쇼~~~ 자갸!!!! 나두 장가가자!!! MOTOROLA XT720 2010-10-07 2010. 10. 9.
분실물... 택시운전.. 이제 3개월차~ 아니 3개월입니다. 3일을 견디고.. 3개월을 견디고.. 3년을 견디면.. 30년이 보입니다. 가끔 공지사항에 분실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뭐 보통이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저한테는 아직 그런일이 없네요. 앞택시에서 하차한 손님것으로 보이는 물건이 보였네요. 비상등을 키고.. 길에서 주워 연락을 해 주었습니다. 교대 시간관계로 바로 전달을 못해주고, 근방에 갈일이 있어 가는길에 전달해 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규정은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에 전달해서 찾아 주게끔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키아네요... 일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달하니.. 음료수한병과함께 사례비를 주더군요. 전 음료수만 받고 사례비는 돌려 드렸습니다. 돈 받고 .. 2010. 10. 8.
해바라기 이른 아침부터 날씨가 쌀쌀합니다. 조선호텔 부근에서 술이 만취가 된 손님이 새벽부터 일산으로 향한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차 안에서 우웩~~~ 뭔지 아시겠죠? 마포 경찰서 부근에서 잠시 정차하여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더니... 다시 일산으로 향합니다.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정이 있더군요. 사람이 살면서 사정이 없을 수 있나요... 사랑하는 아내가 말기암에 걸려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아니.. 사랑하지 않았다면~ 하며 후회를 하시더군요. 일산에 보내 드리고..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랑은 한 사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문득 해바라기가 눈에 보여.. 카메라에 .. 2010. 9. 30.
고마운 선물... 가끔 승객분들이 음료수나.. 기타 먹거리를 나누어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감사히 받고... 나중에 먹기도 합니다만~ 한성대에 학생손님을 내려주고 받은 물... 생수한병.. 말 한마디가 따듯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잘 마셨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9-14 201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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