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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이야기41

[TAXI DRIVER]교통사고... 맑은 토요일... 시내의 교통체증으로 교대시간이 다가오면서 나름 바빠집니다. 같은방향의 손님이라도 있음 좋을텐데 하면서... 광화문 세종로에서 삼청동으로 가는 길...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안국동으로 향하는 꼬리무는 도덕적 가책을 못 느끼는 운전자들... 거기에 신호도 짧고, 막상 삼청동으로 지나는 길을 가로막는 차들로 인해서 복잡하기만 합니다. 서로가 살짝 양보만 하여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도로가... 길게 늘어선 꼬리물기로, 경찰들도 방관하며, 시간만 가곤 합니다. 좌회전 차선으로 진입시 너무 무리했을까요? 앞차를 보내고 들어가려는 순간~ 찌~~~~익!!!! 긁고 기나가던 앞차! 내려서 하는말... 뭐라 했는데 ㅎㅎㅎ 우선 주변 교통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로 위치적으로 사진찍고, 제가 후진.. 2011. 3. 20.
[TAXI DRIVER]운전중 가장 쥐약~ 아침일찍 내린눈으로... 운전하기 힘든상황이 되었습니다. 택시운전중 가장 힘들다는 눈오는날~ 사고의 노출이 가장 심해서 운행을 안하는 분이 대부분... 이날도 안나간 차들이 수두룩~ 더군다나.. 차위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출근시간 손님들 그냥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눈이오면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운전을 하는 저와같은 직업인들은 가장 힘든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12-17 2010. 12. 24.
점심 보통.. 새벽시간에 나와서 오후에 퇴근... 이게 일상이 되어버린지 벌써 4개월째! 가끔은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점저(점심 겸 저녁)을 먹고 잡니다. 오늘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해방촌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자주가는 카페에 들러 구수한 커피향에 잠을 깨며.. 샌드위치로 끼니를 해결해 봅니다. 가끔은 정신나간 택시기사로 오해 받기도 합니다.. 제 멋에 산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12-01 2010. 12. 1.
i Like Coffee 화창한 오전.. 약간은 쌀쌀한 가운데 강남으로 향합니다. 대치역 부근에서 외국인 손님을 압구정까지 모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봅니다. 나이는 20대... 한국에 온지 1년 3개월차~ 한국이 좋고 한국사람들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아침 일찍 커피한잔을 즐겨 마시며, 한국말을 못 하지만.. 애착이 많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영어강사로 왔으며 보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생활을 하고 있네요. 제 나이를 보고 깜짝 놀라긴 했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날이 있을거라고 말한 후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아직은 한글뿐이지만.. 언젠가는 외국어로 번역을 해서 올려야 겠지요. 저도 커피가 좋아서... 커피한잔하러 해방촌에 갔습니다. 배고픈김에 샌드위치와 같이... 오랜만에 느껴보는.. 201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