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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2010 하루

[사가정]조카와함께!!

by 인사이드코리아 201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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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사진한장 건내 봅니다. 아는 사람...

삼촌 : 어때?
조카 : ....
삼촌 : 어떠냐구.. 만나두 될까?
조카 : ....
엄마 : 삼촌이 물어보자너 어때?
조카 : 시러!
헉!!!!! 이런.. 아니.. 럴수 럴수 이럴수... 그럼 만나지 말아야 하나?
삼촌 : 왜?
조카 : 그냥!
엄마 : 못생겼어?
조카 : 응!
삼촌 : 못생기면 만나면 안돼?
조카 : 엄마보다 못생겨서 그래!
삼촌 : .......... 쩝!

이게 하루종일 대화의 내용이였네요... 뭐라 해야할지.. 숙모로 만나야 할지 아님.. 그냥 없던걸로 해야 할까요? ㅎㅎㅎ
귀여운 녀석.. 그래두 엄마가 더 이쁜가 봅니다. 지 엄마랑 차별을 두는것 보니까... 그래두 이모나 고모가 더 이쁘다고 할껄!
에휴...

동심이 지나치기 쉬운것을 알아챌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인생사 아니 인간사는 조카보다는 제가 더 오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에휴.. 조카가 좋아 해 줄꺼라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뭐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조카에게 이런 소리를 듣고나니 뭐라 해야 할지.. 더욱이 제가 상대쪽의 조카들을 만났을때.. 100% 똑같은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아니 더하면 더했지 못할것도 없겠지요.

ㅎㅎㅎㅎㅎ 동심은 동심입니다. 그러나.. 전 흐믓합니다. 그래두 녀석.. 삼촌한테 관심은 있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뻐 죽겠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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