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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H O T O/D I G I T A L P H O T O

[임진강 평화누리공원]봄의 속삭임...

by 인사이드코리아 2010. 4. 1.




많은 사람들은 주말에 여유로운 삶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저는 그렇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행한게 아니라
행복하답니다. 많은 사람이 아닌... 축하해 줄일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3월의 마지막... 화창한 오후에 지하철을 이용해서 문산역까지 왔습니다. 신촌역에서 출발하는 기차시간이 어중간해서 3호선을 타고
대곡에서 내려 경의선 종착인 문산역까지 왔습니다.

임진강역까지 가는 표를 사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니.. 헐~ 현찰이 없네요.. 부랴부랴 카드로 결제가 되냐고 여쭈어 보니 당연히 되신다는 말씀에 부랴부랴 카드로 계산을 하려고 쓰~~윽!!! 이런... 암호가 틀리다네요 뭐야...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체크카드라서 현찰뽑는 번호와 카드기능을 사용하는 번호다 다르다는 사실... 왕! 짜증...
주변에 은행도 없어 우체국에 달려간 시각이 이미 늦어서 투덜 투덜 편의점에 들러 캔커피 하나를 사 열받는 속을 달랬습니다.

아쉽게도 미리 찾아 놓는다는 것이 은행이 있을 줄알고, 무조건 갔다가 이런 불상사가 나올지.. 암튼... 예전에 찾아갔던 기억을 더듬어서 문산역에서 58번 버스를 타기로 하는 순간... ㅎㅎ 일찍 도착해 주는 버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갈아 탔더니.. 에고...
돌아가는 버스였네요... 아쉽게도 문산역에서 임진강역까지 가는 버스가 58이 있기는 하지만, 돌아가는 버스가 있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우여곡절로 인해서 이렇게 도착해... 허겁지겁 여러 모습을 보며... 새롭게 사진을 찍기 시작했네요. 참.. 힘든 하루였습니다.
문산역에서 임진강역 가는 기차는 1시간에 한대만 있습니다. 열차를 놓쳤을때.. 예를 들어 40분이 넘게 남았다면.. 문산역 앞에서
버스를 타시고 임진강역으로 가시는게 빠를겁니다.
단, 환승을 해야 한다는거!!! 또, 기사님께 여쭈어 보세요.. 안갈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