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2010 하루 2010.01.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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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니 작년부터 시작이 된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일이 거의 없다가 이렇다할 일이 없으니 아마도 저녁시간에 집에 있게된것 같습니다.

요즘 이민정이 나오는 SBS드라마 그대웃어요를 보며 아~ 사랑으로 결혼까지 갈까.... 하는 생각이 다시금 나오게 합니다.
비록... 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몇가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솔직히.. 총각입니다. 노총각...(앞에 노가 붙으니 뭔 노인지는 알아서 파악하시길)

작년 초... 모 클럽에서 만나 서로 사랑한다며 결혼을 한 동갑(?)친구가 어느날 신혼 여행후 전화가 왔습니다.
물론... 잘 다녀왔다는 전화가 왔지요... 하지만.. 얼마뒤 술한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뭐 깨가 쏟아져야 하는 마당에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여러가지로 물어 보았습니다.

결론은 오래 못갔죠... 결혼 1개월도 안되어 서로 각자의 길로 돌아서게 되더군요... 그전에는 죽도록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 쌍방의 의견을 다 들었다면 아마도 제가 4주후에 다시보자라고 할텐데 한방향의 말만 듣게 되더군요.

아쉽지만... 서로가 아직은 아니... 인연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커플이엇고... 물론 이런커플 한두번이 아니였으나, 워째 제 주변에는 이런 커플들이 많이 있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오늘... 모처럼 집에 있으려다 여러가지 생각이나서 일산에 들렀습니다.
아직 눈이 많이 있어 주변이 꽁꽁... 미끌미끌... 자빠지고.. 넘어지고.. 흙탕물에... 여기저기 빵빵~~ 정신없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사이로 왔다갔다 하면서 커피한잔 마시러 파수꾼에 들어갔습니다.

오래전부터 회사에서 알게된 친구(저하고는 나이차가 몇살나죠)로 지내는 동료가 최근 많이 힘든가봅니다.
직장을 최근에 옮겨서 많이 힘들었고, 그걸로 술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서로의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집에서의 출/퇴근을 안하는 것 같아서 아쉽고... 힘들어하는 그 친구의 모습에 캄캄함을 느낍니다.

뭐... 10년 살짝 넘게 살면서 아들/딸 낳고 잘 살고 있는데... 집이 지옥이고, 사무실도 지옥이라는 소리까지 합니다.
전 이혼을 반대합니다만... 친구는 다른건 몰라도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돈... 돈... 머니... 머니... 인생에 전부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그렇죠!
그런데... 저희부모님을 볼때면... 인생이 돈이다 라고 하시면서도... 두분이 돈때문에 싸우신건 없으셨던것 같습니다.

자식들 못난것 가지고 싸우시거나, 친척문제로 싸운건 있어도... 돈때문에 싸우신것은 없으니까요... 참 아이러니하죠!
그렇다고 절대빈곤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이야기하며 풀어 나갈 수 있는 방향이 있을터인데
어찌... 서로의 대화할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장벽을 세우며 말을 안하고 사는지 이해를 못 합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알지 못하면 까불지 마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에휴~ 이래가지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농담으로 애딸린 과부없냐고 하고 다니지만... 겁이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내일 점심때 친구녀석 찾아가 점심을 먹을까... 아니면 저녁때 쐬주한잔 하며 이야기를 할까.. 고민해 봅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1-10
posted by bluecon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