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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2009 하루

[신촌연대앞헌혈의집]2009년 마지막 헌혈...

by 인사이드코리아 200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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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시작한 헌혈... 뭐 혈액가지고 장사한다고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헌혈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단지 돈벌이가 아닌 사람으로서의 도리로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지역에서 보통 많은 헌혈을 하곤 합니다. 광화문에서 많이 했지만.. 가끔은 신촌쪽에서 합니다.
선유도를 거닐다 춥고.. 오전에 문자가 와서 마침 금년의 마지막 헌혈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13번정도 할것같네요... 혈액이 필요하신 분은 개별적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병원과 환자명... 단! AB형이셔야
금년은 끝났고 내년에 필요하시다면 직접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가진건 온전한 몽뚱이라.. 돈도 없는 백수라 어쩔수 없네요...

제가 헌혈을 시작하면서 아마도 저녁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특히나 혼자오는 여학생들이 많더군요!!!
뿌듯한 생각도 있구요.. 길거리에서 술만 퍼마시는 남정네들보다 더 좋은일들하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또한 커플끼리 헌혈하는 경우도 종종있네요... 사람사는 세상같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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