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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한강둔치에서의 분수쇼

by 인사이드코리아 2009.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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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모임후 하루죙일 후유증에 시달리다 오랜만에 오신 친척분들을 뒤로하고 혼자 외롭게 출사를 나갔습니다.
뭐 거창할것도 없고... 다만.. 여려각도와 구성으로 사진을 찍어 보니 D300에 맞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었죠

또래 친구들끼리 사진찍으러 왔다가 뭔가 허전한 사진들.. 바로 돼지 숫자세기!... 찍은 사람은 없다는 거죠!
한창 사진질에 빠져있을때 주변에서 사진좀 찍어달라는 요청으로 똑딱이를 받는 순간.. 좋은 똑딱이 인데

참 보기좋은 아니... 친한듯 한 느낌이 좋더군요.. 사실 제카메라로 찍어서 메일로 보내주려했으나.. 영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서
아쉽지만.. 계속 혼자 출사를 계속했습니다.

사진의 왜곡은 여러각도로 확인 할 수 있으나.. 찍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너도나도 다리 밑에서 분수쑈를 찍으려고 아우성.. 하지만 누구도 뒷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는듯.. 이기적인 마음씨에
살짝 당황하며.. 저도 뒷분들을 위해서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

예전 불꽃쇼할때 자리맡아서 찜하던 사람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가족과 함께 바람쐬러 오신분이 대다수...
그러한 가족을 위해서 살짝 양보해 주시는 미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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