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케이블카를 타고~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겨 봅니다.
최근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여자친구와 함께 꽁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운후에 남산을 찾았습니다.

중학교때 이후로 케이블카는 첨 타는것이라.. 긴장이 됩니다. ㅎㅎㅎ
비용이 많이 올랐습니다.
성인 기준 왕복 7,500원.. 비싼편인것 같네요. 내부가 시원한것도 아니고 찜통에 사람만 잔뜩 올려 보내니ㅠㅠ

N타워에 도착하니 한낮의 온도와함게 더위가 몰려 옵니다. 헉헉 거리는 숨소리에.. 사진찍는 것도 더워보입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바뀐 모습과 새삼 낮에 보는 남산과 주변의 서울 모습을 살펴 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실내에 들어가 아이쇼핑만 하고, 주변 행사를 구경하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려오면서.. 오랜만에 튀김과함께 옛생각에 빠지는 팥빙수를 먹으며 더위를 달래 봅니다.

집으로 돌아와 잘 들어갔냐고 통화를 하면서 사진 이야기를 꺼냈더니... 본인 사진을 안찍어 줬다고 화를 내네요^^
화장안하구 이쁜모습이 아니라 안찍었다구 했더니... 더 화를 냅니다.

담에 많이 찍어준다고 약속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사진찍기 좋은곳","데이트코스"는 계속 될 것입니다.
중복되는 자료도 있겠지만..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MOTOROLA XT720
201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