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에서의 행보를 마치고.. 밥을 먹자는 동생의 말을 씹어버리며 치킨에 맥주한잔 먹자고 꼬셨습니다.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곳인데 사장님이 바뀌신듯하고.. 첫손님이라 그런지 횡한 좌석에 딸랑 둘이서 맥주에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파닭이 땡겨~! 뭐 매운맛의 겨자소스와함께 파를 듬쁙주시니.. 눈물이 핑돌지경입니다.
순살고기만 탕슈~욱처럼 만들어 먹기도 편하고 매운맛으로 코를 찡하게 만들어 추운데 더 추운 느낌이 팍팍듭니다.
성대친구들이 많이 다녔던... 예전의 거리모습은 거의 없어지고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로 바뀐 동네...
배가고픈 동생이 다먹더니.. 왜 안먹냐며 따로 시킨 떡당(떡볶기+당면)... 요거요거 먹을만 합니다.
분식점에서 먹는것 보다 비쌀지 몰라도 양도 많고 안주용으로 먹다보니 제법이더군요..
80년대말까지 대학로는 토/일 차없는 거리로 난장판을 만들었을때를 기억해 봅니다. 가끔 생각날때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 할것 같네요.
성대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위치합니다(던킨 건너편)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2-17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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