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년말부터 종로3가~4가에 있던 노점들이 없어졌습니다... 신문가판대를 제외하고 없어졌네요...
어디로 갔을까... 종로구청에서 거리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노점들을 한곳으로 옮겼습니다. 뭐... 깔끔한 리어커와함께 이주가 되었으나.. 정작 아는 사람이 없고...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구석으로 변했습니다.
어느때부터인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종묘공원을 휴식처와 안식처로 알려지게되어 어수선했었죠...
눈쌀을 찌뿌리게하는 것은 대낮부터 파는 막걸리와 소주.. 그리고 온동네에 음식투성이의 짜투리로 인해서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특히 종묘라는 문화재앞이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길건너편으로 옮겨서 왕래가 많은 곳으로 이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추운 겨울 응달진 이곳에서는
추위와 싸워야 하고.. 왕래하는 사람도 없으며 알려지지 않아 있으나 마나한 행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청계천의 겨울을 담으려 창경궁부터 걸어서 이동하면서... 왜 하필 이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따뜻한 햇볕이 있는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도 아닌.... 단순한 행정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에 문의를 해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요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피맛골도 지저분한 환경과 개발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옛 추억거리가 없어지게되었지만... 기억의 저편에
사라지게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새롭게 리노베이션 하는 것에 대해서 누구나 인정을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콩크리트로 도배가된 문화거리는 볼품이 없어지게 됩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1-22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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