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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2009 하루

[중앙시장]정겨운 모습...

by 인사이드코리아 2009. 10. 26.



 중앙시장... 신당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입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쉬는 가게가 많이 있었네요, 다행이 지하철쪽 맛집들은 오픈을 했습니다.
서민들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시장!!! 언제부턴가 주변에 다국적기업 또는 대기업의
대형마트들이 자리를 잡고 주변의 상권에 많은 영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힘이 없는 영세상인들은 대형마트가 골치거리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예전 부모님들께서 행상으로 자식들 키우던 시절이 얼마 안되었습니다. 최근의 가족들은
거의 대혀마트와 같은곳에 모든 식재료나 음식을 주문하곤 합니다. 상술에 넘어갔다고 해야 할까요?
정겨움이 없고 표준화적인 로봇같은 시대를 살아야 하는게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모듬전가게에서 막걸리와 안주를 삼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건너편 좌판에서 사이좋게 고구마를 드시는 두 할머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V자도 날려주시고
카메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많이 파셨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신듯한 중년의 두친구분들도 담소를 나누며 소줏잔을 기울입니다.
사람사는 냄새 사람사는 기운... 바로 이런 모습인것 같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