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을지로3가]을지면옥

여러분들은 평양식 냉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비빔냉면이나 물냉면은 보통이 함경도식 냉면입니다. 하지만 평양식 냉면은 좀 색다르고, 맛이 차이가 있어
먹는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을지면옥은 서울에서 유명한 3대 냉면집중 하나 입니다. 나머지 두군데도 조만간 다녀오겠지만...

냉면집에 간장이? 왜 있을까요... 아래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거라 믿습니다.

우선 육수는 보통 고기를 넣고 만든것이 아니라.. 메밀을 삶을때 나오는 물을 줍니다. 역시 맹탕이겠죠? 음미하면 숭늉맛이 납니다.
또, 물냉면에 얼음이 없습니다. 얼음까지 넣으면 더욱더 맹탕이 되기에...

그리고, 파!!! 거기에 돼지고기까지... 원래는 닭고기를 넣어야 하는데 다른곳은 닭고기를 넣고, 이곳 을지면옥은 돼지고기를 넣는답니다.

이곳은 가위를 사용안합니다. 면발 자체가 툭툭 끊어지기에 가위가 필요없습니다.
첨 오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런걸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파는 이유가 뭘까? 의문을 가지고 가십니다. 하지만.. 한두번 먹다보면
중독성이 강합니다.

지난 여름 엄청 더운날... 모처럼 장사진을 친 가게에 번호표들고 대기하다 자리잡고 앉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거기에... 보통 알고 있는 편육? 이곳의 편육은 돼지머리 누른 것같이 얇게 나옵니다. 거기에 달착지근한 소스... 요 소스에 빠지면,
앞에서 바로 소주한병이 없어질 정도입니다.

할말은 많은데... 아마 직접 찾아가셔서 드셔봐야 정확하게 아실꺼라 믿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