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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정상을 보며....

by 인사이드코리아 2009.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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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의 마지막 소개인가요?
다음편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커프촬영장소를 지나다 보니 철조망에 누군가 걸어놓은 핸드폰줄... 이쁘네요
그냥 지나치면 못볼... 작은 개구멍??? 속의 의자 누군가의 안식처인것 같습니다.

고개를 넘어 아래로 가면.. 바로 산책로 입구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갑자기 숨을 크게 쉬고 싶은 심정이 아마도 자연속에서 살고 싶은 욕망을 대신하는것 같습니다.

개울은 이제 여름이 지나서인지... 최근 비가 없어서 살짝 흐르기만 할뿐...
갑자기 어디선가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귀를 귀울이니... 청설모였네요

이녀석 자기 구역에 왔다고 뭔 소리를 그렇게 질러데는지... 암튼 저도 청설모 소리 첨들었으니!!!
목이 말라서 항상 먹는 자리로만 오는것 같습니다. 앉아서 기다리니 살짝 내려와 물을 몇모금 축이더니
이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군요

자연이 인간에게 준 모든것을 다시 돌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6~70년대 구호지만... 정겹네요

마지막으로 부암동을 알리는 주소... 주인장의 배려일까요???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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