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2일 저녁...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요... 바다가 보고싶은 생각에 무작정 강릉으로 튀였습니다.
강변터미널에 도착해서 10시 정각차를 타고 강릉터미널에 도착하니.. 새벽 0시30분...
많이 빨라졌네요. 예전같으면 4시간 이상이 걸려야 하는 거리가 2시간30분이니...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뭐 새벽에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여름도 아닌데...
여름에 놀러도 못갔는데 이런날 오게되다니 ㅎㅎㅎ
파도소리에 귀 귀울이며..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바라만 봅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래도, 백사장을 거닐면서 파도를 가르며 지나가 봅니다.
남들 다 해 보는 이름쓰기도 해 보구요... ㅎㅎㅎ
한참을 돌아다녔더니.. 배고픔이 몰려와 편의점에 들러서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새벽 첫 기차를 타러
강릉역에 도착... 이런 저런 사진찍다가.. 아무도 없는 조용한 시각에 텅빈 객실에서 피곤한 몸을 놓아 봅니다.
10시30분에 서울에 도착하네요.. 잠은 푹잤습니다. ㅋㅋㅋ
오랜마넹 동해안으로 여행.. 아니.. 도망가듯 갔던 추억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나중에 여자친구랑 꼭 다시가고 싶네요 ㅠㅠ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10-02
201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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