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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2010 하루

해바라기

by 인사이드코리아 201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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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날씨가 쌀쌀합니다.
조선호텔 부근에서 술이 만취가 된 손님이 새벽부터 일산으로 향한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차 안에서 우웩~~~ 뭔지 아시겠죠?
마포 경찰서 부근에서 잠시 정차하여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휴대폰으로 연락을 하더니...
다시 일산으로 향합니다.

차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정이 있더군요.
사람이 살면서 사정이 없을 수 있나요...

사랑하는 아내가 말기암에 걸려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아니.. 사랑하지 않았다면~ 하며 후회를 하시더군요.

일산에 보내 드리고..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랑은 한 사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문득 해바라기가 눈에 보여..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본 해바라기.. 해바라기의 꽃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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