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월미도... 저에게는 멀미도입니다. 하도 멀미를 많이해서^^
89년부터 92년까지 인천월미도에서 해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롭지않고 친근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홍대에서 출발하여 영등포를지나 인천역에서 월미도로 오는 2번버스를 타고 월미도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월미도하면 생각나는 바이킹!!!! 어느 놀이공원에서 볼 수 없는 스릴감이 이곳 월미도에 있습니다.
또하나의 가설이... 월미도에 연인이 오면 헤어진다는 ㅎㅎㅎ... 우끼죠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는..ㅠㅠ
맑은 하늘이 있는 날이 1년중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맑은 날에 하늘마저 이쁜 파란색을 보여줍니다.
농X에서 나온 새우껑을 먹으려는 갈매기때들이.. 연신 왔다갔다... 어느날부터 새우껑을 주게 되었는지~
한참 돌아다니다.. 우연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다름아닌 벽과 기둥에 새긴 낙서를 지우시는 분들... 아~~~
제가 제일 싫어라 하는 낙서@!!... 이젠 낙서를 그만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기분좋게 구경하러 왔다가 온통 낙서로
눈쌀을 찌뿌리게 만드는 장면이 영~~~ 어제 지운것 같은곳에 다시 낙서가 있는것을 보고... 젠장.. 교육이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습니다. 윤리가 없어진 현실에 안타까움만 더해갑니다.
전국에 있는 월미도에 낙서하고 간 인간들아~ 담에 올때는 너희들 면상에 똑같이 문신을 만들어주마~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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