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상류와 하류의 차이를 실감나게 광교에서 황학동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상류쪽의 많은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하류에는 조용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러운 멋이 더 합니다. 단, 최근 하류의 물이 썩는 이미지입니다. 4대강의 실패를 견본으로 제출하는 역할을 하는군요
주말마도 광교쪽에서 공연을 많이 합니다. 시선을 끌게하지만.. 결코 바람직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용히 지내려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소음을 일으키는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볼거리를 준다는 것에 공감은 갑니다만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의 큰 음향으로 인해서 조용한 느낌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덕분에 주변 상가만 덕을 보는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합니다.
청계천의 계절은 하류쪽으로 가면서 더욱 뚜렷해집니다. 상류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모습들이 하류쪽에 많이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꼬마들.. 분수쇼에 매혹된 사람들.. 천변에 걸터앉아서 대화하는 사람들... 먹이를 찾는 청둥오리들...
물쌀이 빠른 상류보다는 하류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정겨움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10-25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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