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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2009 하루

[계란빵]따끈한 기억...

by 인사이드코리아 200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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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419탑4거리에 위치한 포장마차.. 은근히 배가 고픈 생각에 계란빵을 사 먹었습니다. 몇년만에 먹는 맛인지...
하나를 먹었는데 배고픈 것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맛이 있어서 그런가요? ㅎㅎㅎ

예전 97년 IMF시절... 돈암동의 한 노점상에서 계란빵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3천원어치를 샀을때... 무려 큰봉지로
두봉지를 들고서 집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실직후 처음으로 만들어 본다는 계란빵... 그 사장님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도 장사를 하시는지..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셨는지 건강은 하신지...
정상적이 아닌 비정상적(아마도 반죽의 문제겠죠)으로 만든 계란빵까지 모두 주신.. 그분이 보고 싶네요^^

이곳의 계란빵은 고소하면서도 뻑뻑한 느낌이 없어서 맛이 있네요, 녹차호떡과 다른것들도 먹어 보고 싶더군요... 추운 겨울 카메라 들고서 손가락이 얼었던 것을 녹여 주는 맛이였습니다. 많이 파시기 바랍니다.

Nikon D300 & Sigma 24-70 F2.8 EX DG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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